뉴스1 https://news.v.daum.net/v/20201028114330833
이번 21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한 의원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입니다.
비례 후보로 지명된 후 여러 의혹에 관한 질타도 있었고 본인의 사과도 있었습니다.
이제 6개월 남짓 지난 상황이라 더 긴 시간을 지켜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초반 행보는 눈여겨 볼 만하다 생각됩니다.
먼저 2003년 유시민이 일명 ‘빽바지’를 입고 나와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격식 파괴’를
류호정 의원은 노란 마스크와 빨간 무늬 원피스로 가볍게 이뤄냅니다.
물론 유시민 당시와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동안 누구도 나서지 않았었습니다.
이어 삼성의 임원이 국회를 마음대로 들락거린 사건도 공론화 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국회에선 국회 출입기자제도 악용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된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문제 삼으며 국정감사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도 문제삼지 않던 의회의 ‘격식 파괴’, ‘삼성 관련’ 문제를
류호정이라는 초선 의원이 이끌어 냈다는 건 주목받고 칭한받을 일입니다.
류호정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불호가 아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앞으로 최소 3년 반은 봐야할테니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