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01102095708683
투표 결과 찬성률 86.64%로 당헌 개정, 후보공천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찬성이 높을 거라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압도적일 줄은 몰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당장 비난을 받더라도 국민의힘당에게 서울, 부산시장을 넘겨줄 순 없다는 뜻이겠죠.
만약 이번 결정의 영향으로 선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이낙연 대표는 책임지고 물러나야 될 것이고
대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뭐 그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결정이 됐으니 선거 결과로 냉정하게 심판 받으면 됩니다.
내로남불이니 손바닥 뒤집듯 한다느니 말이 많은데 결국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민주당의 행태가 못마땅하다면 자칭 자유 우파 보수 국민의힘당이 선거에서 이기는 결과가 나오겠죠.
그 반대의 경우라면? 국민의힘당은 또 다시 초비상대책위원회, 당명 바꾸기에 들어가겠죠.
여담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안 된다' 말이 많았었죠.
만약 그 때 민주당이 비례 정당을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당시의 예상대로라면 국민의힘 > 민주당의 구도가 됐을 것이고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은 손도 대지 못하고 시궁창에 쳐박혔을 겁니다.
물론 이번 당원투표와는 다른 사례이긴 하지만 당원들은 비슷한 결과를 걱정하는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