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환자 3200명 이상 '폭증' 사상최다·누계 19만 돌파

심의 허준 작성일 20.12.17 2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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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822명 오사카 351명 가나가와 319명 아이치현 238명 등
24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28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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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17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부근의 유명 쇼핑 거리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도쿄도는 이날 8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해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이틀 연속 경신했으며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었다. 2020.1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재차 급속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사상최다인 3200명 이상 폭증하면서 누적 환자가 19만명을 훌쩍 넘었다.

 

또한 이날 도쿄도에서 6명을 비롯한 열도 전역에서 24명이 숨져 총 사망자도 2800명에 육박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7시50분까지 320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이는 처음 3000명대 기록한 12일 3039명을 훨씬 웃도는 사상최대이다.

 

일일환자는 1일부터 재차 2000명대로 크게 늘어났다가 7일 1500명대로 줄었지만 8일 이래 다시 2000명을 훨씬 넘어서고 1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11월25일 1941명, 26일 2500명, 27일 2531명, 28일 2678명, 29일 2062명, 30일 1435명, 12월1일 2028명, 2일 2433명, 3일 2515명, 4일 2442명, 5일 2505명, 6일 2025명, 7일 1520명, 8일 2173명, 9일 2808명, 10일 2967명, 11일 2794명, 12일 3039명, 13일 2385명, 14일 1681명, 15일 2431명, 16일 2993명이다.

 

도쿄도에서 역대최대인 822명, 오사카부 351명, 가나가와현 319명, 아이치현 238명, 사이타마현 196명, 효고현 164명, 지바현 148명, 홋카이도 139명, 히로시마현 138명, 후쿠오카현 108명, 교토부 84명 등이 추가 감염해 누계환자가 19만1638명에 달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홋카이도에서 6명, 효고현과 사이타마현. 시즈오카현 각 3명, 지바현과 이바라키현 각 2명, 미에현과 야마가타현, 히로시마현, 가나가와현, 고지현 1명씩 합쳐서 24명이 숨져 2779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279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9만926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9만1638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9만926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4만9490명으로 전체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2만6167명, 가나가와현 1만6002명, 아이치현 1만3536명, 홋카이도 1만1789명, 사이타마현 1만1086명, 지바현 8644명, 효고현 7846명, 후쿠오카현 6998명, 오키나와현 4898명, 교토부 3559명, 시즈오카현 2301명, 이바라키현 2081명, 히로시마현 2028명, 군마현 1819명, 미야기현 1679명, 기후현 1629명, 나라현 1539명, 구마모토현 1370명, 미에현 1115명, 나가노현 1013명, 도치기현 968명, 이시카와현 938명, 시가현 894명, 오카야마현 885명, 가고시마현 862명, 후쿠시마현 672명, 미야자키현 634명, 와카야마현 570명, 오이타현 556명, 도야마현 484명이다.

 

다음으로 야마나시현 466명, 고치현 455명, 야마구치현 445명, 니가타현 421명, 사가현 402명, 아오모리현 390명, 에히메현 372명, 나가사키현 352명, 후쿠이현 337명, 이와테현 327명, 야마가타현 296명, 가가와현 206명, 도쿠시마현 188명, 시마네현 174명, 아키타현 94명, 돗토리현 68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708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605명으로 전일보다 13명 줄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5만828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5만894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지난 15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9197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https://news.v.daum.net/v/2020121719524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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