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능력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8일 하루 새 14명이 나왔다. 해당 교회에서는 성탄절인 지난 24~25일 교인 30여명이 소모임을 가지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9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면서 능력교회 집단감염에 대해 "역학조사에서 교인 5명이 함께 숙식했고, 지난 24~25일엔 30여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