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달 중순에 가까운 지인의 동생이 응급실에서 방치되다시피 있다가 다음 날 숨진 일이 있었습니다.
1시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응급 PCR검사(응급선별검사)가 있는데도 5~6시간 걸리는 일반 PCR검사를 넣었다가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짱공유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ㅠㅠ;;
[퍼온글]
지난 12월 14일 등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제 남동생은 '대동맥 파열'로 피를 토하는 와중에도 5시간 가까이 방치 되었고, 마치 곧 죽을거란 답을 정해놓은 듯한 의료진의 각종 시술로 더 고통스럽게 죽어갔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했습니다.
왜 구급차로 실려갈 때까진 멀쩡하던 애가 응급실 들어가서 20분만에 피를 토했는지도.
쏟아지듯 토혈하는 환자를 눈앞에 두고도 왜 5시간이나 방치했는지도.
불과 2시간 전까지 전조증상이 있어 그 병원 진료를 봤던 환자였음에도 왜 응급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도.
저희는 아무것도 알수 없었습니다.
숨을 거두는 마지막까지 고통 속에 죽어간 제 남동생의 억울함은 어디에 호소해야 하나요.
자식키우는 사람이라면 가족이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과는 할줄 알았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돌아온건, "의료진에게 문제가 되니 사후동의서에 싸인해달라" 였습니다.
정은경 청장님이 응급상황에 쓰라고 도입한 신속항원검사는 대체 왜 도입된건가요?
위급한 환자에게 쓰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사용되는 건가요?
바닥을 물 들일 정도로 피토하는 환자가 응급환자가 아니면, 응급환자의 기준은 뭔가요?
의료진은 코로나를 핑계로 동생의 죽음을 덮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30분 안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와 응급 수술을 할 수 있었음에도 5시간을 방치하고,
환자의 몸이 이미 만신창이가 됐을 때, 그제서야 고액의 시술로 제 남동생을 더 고통스럽게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다음 링크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읽어주시고 동의에 힘을 보태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