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당일 해수부 상황실에
AIS 항적이 2개가 있었다면서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삼은 항적은 세월호가 아닌 두라에이스호의 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조사기구가 부실한 조사로 의혹 해소보다는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문제 제기는 2014년 4월 16일 사고가 있던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정치권, 언론 등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아직도 시원히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누군가는 그 의혹을 해명하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김어준이 있습니다. 그는 세월호 사건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 의혹은 다큐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그의 의혹 제기를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 말고도 세월호 항적 의혹에 대한 반박을 뉴스타파가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유령선’이라는 영상에 대한 반박도 있었고, 김어준과 뉴스타파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25회(2020년 8월 7일)를 보면 AIS 수신기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뉴스타파가 반박한 내용을 김어준도 확인하겠다며 해당 수신기를 중국으로부터 구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배송이 안 됐다. 수신기가 오면 확인해보면 된다.’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 이후로 다스뵈이다를 비롯한 다른 어느 곳에서도 그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배송이 안 된 걸까요? 아니면 그동안 했던 주장이 잘못됐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부분을 확인할 순 없지만 본인이 제시한 의혹에 대해서 해명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본인이 확인한 것과 다르다면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정말 확실히 확인하고 매듭짓고 싶다면 뉴스타파와 공동으로 의혹을 풀 생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뉴스타파의 반박 내용 링크 https://newstapa.org/page/dI3CDj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엇그제, 오늘 이틀에 걸쳐 중앙일보의 2월 2일 보도한
"[단독]文생일 즈음, 두번이나 '달님에 바치는 노래' 튼 KBS" 기사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그의 발언 중 일부를 옮겨봅니다.
"과도하게 집착하면 모든 게 다 연결돼 있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죠.
근데 그 정도 되면 건강한 정신 상태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