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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청와대 텃밭'에 손수 심은 작물은?
문 대통령은 2011년 발간한 자서전 '운명'에 참여정부 비서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양산 사저로 내려간 이후 몇 달 동안 집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고 마당을 돌보고 손바닥만 한 텃밭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당시 생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채소도 가꾸고 있다. 그야말로 손바닥만 한 밭인데도 둘이서 다 못 먹을 정도로 거둔다. 마당이 넓어 여름에는 그야말로 풀과의 전쟁이다. 일하는 요령이 없고 서투르니 시간이 더 많이 들고 힘도 든다. 그래도 내가 꿈꿔왔던 생활이어서 마냥 좋다"고 기술했다.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은 문 대통령 내외가 생활하는 관저 식당과 청와대 구내식당에 공급된다. 다만, 텃밭의 규모가 작다 보니 그 양은 많지 않다고 한다.
이 텃밭은 전 정권 때부터 조성돼 있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와서 보니 밭의 형태만 있고 어떤 작물도 심겨 있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이런 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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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녹지원 텃밭 청보리 수확한 文대통령...모친 그리움 담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