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 조용히 있어라? 왜요?

GitS 작성일 21.04.15 21: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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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패하고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정경심 교수 재판 얘길 하는 게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왜 불편하신가요? 조국 일가가 천하의 둘도 없는 범죄자 집단이라서요?

 

아니면 이번 선거의 패배 요인이 조국 일가에게 있어서입니까?

 

저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터지고 나서 지금까지 줄곧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의혹이 있으면 밝히고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처벌 받고 사퇴할 일이 생기면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조국, 그 가족의 의혹이 정말 낱낱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쌍욕을 퍼붓겠다고 했습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조국 관련된 사안과 재판 내용은 꾸준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표창장 위조 의혹’을 반박하는 증거들이 새롭게 발견됐고, 지금껏 그걸 검찰이 숨겼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저는 지난 조국 사태부터 1심 재판, 지금 진행 중인 2심 재판까지 

 

조국과 그 가족들이 범죄자 집단이라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지켜볼 겁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식의 수사와 재판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정말 정경심 교수가 딸 표창장 위조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루겠다고 불쏘시개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결과 아니었나요?

 

처음에 뭘로 연기 피우며 시작했는지 기억나십니까?

 

조국 펀드, 가로등 사업, 권력형 범죄, 대선자금 프로젝트 등등.. 

 

정작 조국 당사자는 이와 관련해서 기소도 안 됐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게 가족들 탈탈 터는 일이었습니다. 정경심 교수, 딸, 아들.. 다른 가족들까지.

 

뭔가 잘못됐다며 2019년 겨울 시민들이 서초동을 가득 메우며 검찰개혁을 부르짖었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치뤄진 게 작년에 있었던 21대 총선입니다.

 

국민들이 조국 가족들의 위선과 범죄들을 그냥 눈감고 모른척 하며 180석 만들어 준 건가요?

 

물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 각각인데 그럴 수 밖에요.

 

길게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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