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4070195
요즘 이준석이 국민의힘당의 대표 선거에서 대세를 이루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각종 언론들도 이준석의 언행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소위 2030 세대들과 이준석 본인이 내세운 기치인 공정에 대해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언론 보도들을 통해 이준석이 유승민 의원실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의 아버지와 유승민이 친한 사이라는 것도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 위의 기사대로 대학 재학 시절 중 2~3개월 동안 현역 국회의원실에서 인턴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이준석의 아버지와 유승민 의원의 친분에 의해 인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소위 ‘조국 사태’라 불리는 일들에 지금도 따라붙는 게 불공정, 특혜 등의 말입니다.
조국 일가는 비슷한 사건으로 재판까지 받고 있고 입시 관련된 사안에서는 1심에서 대부분 유죄를 받았습니다.
조국의 딸이 당시 현역 국회의원실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될 지경입니다.
언론은 이런 그의 경력을 정치적 계파를 따지는 것에만 머무르고 있고
2030 청년들은 그의 인턴 경력에 대한 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조국 사태’를 대하면서 주장했던 불공정과 특혜는 ‘조국’에게만 해당하는 것인지.
이준석은 이런 사안에 대해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