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력 거래소를 통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2) 태양광발전인 한전 전력구매계약(PPA) (1MW 이하 )
3) 자가 태양광발전(아파트와 같은 소규모 태양광, 자체소비 )
위와 같이 태양광 발전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 2번 3번은 계량이 안됩니다.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력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비계량 발전량을 제외하고 전력 수요와 전력 공급을 계산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상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최대 전력 피크 타임이 3시에서 5시로 이동한거죠. 즉 최대 전력량을 찍는 시간이 변동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재생에너지 발전 특히 태양광 발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오리 곡선(Duck Curve)현상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오리곡선이란 태양광 발전의 비중일 크면 클수록 낮에 전력 부하가 급감했다가 오후에는 전력 부하가 급등 하는 곡선을 오리 모양에 비유한 것입니다.
즉 최근 전력량 곡선이 낮에는 태양광 발전에 의해서 전력 공급이 많아지고, 오후 5시로 갈수록 전력 공급이 적어지니까 오리 곡선과 유사한 모양이 된거죠.
산자부는 이것을 발견하고 비계량 태양광 발전 공급량이 피크 시간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산자부는 전력 공급 계산에서 제외했던 비계량 태양광 발전량을 포함해서 전체 태양광 발전 비중을 다시 계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비중이 11% 입니다.
산자부는 전력시장 밖의 비계량 태양광 발전량 계산 정확성을 높이도록 한전 PPA 계약 시 정보제공장치 설치 의무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내용> - 오리곡선
아래 전기저널 기사를 요약하면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일출에서 일몰 사이에 전력 부하가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캘리포니아 계통운영 기구에서 처음 발견하였고, 덕커브(오리곡선)이라고 명칭을 붙입니다.
태양광 발전 비중이 작을 때는 카멜커브(낙타곡선) 형태였고, 비교적 예측이 쉽고 안정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의 비중이 원자력과 같은 기저 발전을 커버할 정도로 커지면서 전력 부하가 정오에 급감했다가 오후에 급등하는 이 덕커브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때문에 전력 수요 계산 정확성이 떨어지고, 안정적인 전력망의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기저 발전소인 석탄과 원자력을 정지 및 재가동해야 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군요.
그래서 ESS(Energy Storage System)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가 결론입니다.
http://www.keaj.kr/news/articleView.html?idxno=1853 전기저널 기사
https://en.wikipedia.org/wiki/Duck_curve ㅇ오리곡선 위키 링크
파이낸셜
https://www.fnnews.com/news/202108041841029043 "7월 피크시간 태양광 비중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