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쿠팡화재 현장에 안 갔다?

검은고야이 작성일 21.08.20 17: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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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캠프> “쿠팡화재사고 대처 관련” 가짜뉴스 팩트체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천 쿠팡 화재 당시 남은 경남 방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6월 16일 업무 종료 후 6월 17일 예정된 경상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습니다.

17일 새벽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경기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벽 5시 36분에 발생한 화재는 20분 뒤인 새벽 5시 56분 대응 2단계 발령까지 확대되었지만, 다시 새벽 6시 14분에 대응 1단계로 축소, 이후 8시 19분에는 초진 성공 소식과 함께 대응 1단계 상황이 해제되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 같은 상황을 경남 현장에서 보고를 받았으며, 이후 11시 경상남도와의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오전 11시 50분 화재현장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아 상황이 악화되자 이재명 지사는 행정1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 상황을 살피도록 했습니다. 이어 사전에 예정된 접견일정 및 현장방문, 영상촬영 등 일정을 소화하며, 화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행정지원 조치사항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영상촬영 이후 추가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지사는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음 날 예정되어 있던 고성군과의 협약 등 모든 일정 일체를 취소하고 바로 화재현장으로 출발했으며, 18일 새벽 1시 32분 현장에 도착해 재난 총 책임자로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화재가 종료된 후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결식을 경기도청장 장의위원장으로서 직접 맡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안전기준 강화를 요청드렸습니다. 이에 백혜련 국회의원은 쿠팡 화재 참사 방지를 위한 화재 기준 강화 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팩트 정리]

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쿠팡 화재 발생 중에 경남을 갔다?

-> 사실이 아님. 16일 일정 종료 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 17일 새벽부터 화재 발생 상황을 챙겼으며, 8시 19분 초진 성공과 함께 대응 1단계 상황 해제 확인 후 11시 경상남도 협약식 참석 및 이후 일정 진행.

2. 경남 일정 중 쿠팡 화재에 손 놓고 있었다? -> 사실이 아님. 경상남도 협약식 이후에도 사전에 예정된 접견일정 및 현장방문, 영상촬영 등이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행정1부지사를 파견하는 등 대응 실시.

3.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화재현장에 가지 않았다? -> 17일 저녁 9시경 경남에서 영상촬영 종료 후 즉시 경기도 이천 현장으로 이동. 약 4시간 후인 18일 새벽 1시 32분 현장 도착 및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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