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현재 확진자 수가 격감한 상황입니다. 

몇몇 분들은 ‘일본은 검사를 돈 받고 해서 검사를 많이 안 한대! 그래서 확진자가 적은거래!'라며 이야기 하시지만

진짜 그런건가 싶어 뉴스 찾아보았습니다. 

다만 저도 찾아보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제가 아래 찾아본 기사들에서도 일부 매체는 현 상황을 ‘미스테리’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저런 소문이 도는 것 자체는 어쩌면 당여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총 4개 기사 확인했으며, 각 기사들 링크 걸어놨으니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 1. Japan's success in smashing its latest wave of COVID has 'puzzled' health experts - ABC News

호주 ABC 뉴스입니다. 여기선 '백신접종+마스크 생활화+거리두기 유지' 이걸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덴마크, 포르투갈과 함께 일본의 지침을 호평했네요. 반면 영국과 아일랜드는 저 세가지 조치를 동시에 취하지 않아서 백신 접종율이 높음에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급감 미스테리? 거리두기 유지에 답 있다 < DEEP DIVE < 기획·특집 < 기사본문 - 청년의사 (docdocdoc.co.kr)

본 매체 역시 거리두기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율이 76%로 한국보다 낮음에도 여전히 거리두기가 진행중이며, 이동량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네요.(반면 한국은 이동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3. '일본만 코로나 확진자 급감' 미스터리 | 다음뉴스 (kakao.com)

이 매체는 일본의 코로나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은 맞으나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도 낮아서 제가 위에 쓴 카더라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 보고 있네요. 아울러 무료 검사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4. 코로나 사망 급증 미스터리 풀었다···연대 교수 "해결책은 하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일본은 화이자/모더나 위주로 접종했기 때문에 초기 AZ 접종한 한국대비 접종효과 저하시점이 상대적으로 늦게 오는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기사 내에 한 단락을 인용합니다. 

‘지난달 국립보건연구원이 백신의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분석했더니 AZ는 3개월 만에 중화항체 수치가 392에서 146으로 뚝 떨어졌다. 얀센도 비슷했다. 화이자는 중화항체 수치가 접종 완료 뒤 최고 2119까지 올라갔고 5개월 만에 233으로 줄었다.’

저 기사 대로라면 일본의 현재 상황은 백신빨도 크다고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쇄국정책 수준으로 외부 인구 유입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이라 보기도 했구요. 

다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부스터샷만이 정답이다는 결론을 도출했네요.

제가 여기 이 글 올리면 또 일본 좋은 내용 썼다고 비추 폭탄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본 빨고 우리나라 방역지침 깔아뭉개려는 의도로 작성한 글은 아니구요. 전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만 보고 믿는 게 아니라 제대로 분석한 기사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종합하자면 복수의 매체에서 백신접종+거리두기+마스크착용이 동시에 행해져야한다는 의견이었으며, 부스터샷을 통해 항체보유량을 늘려야한다는 의견 1개 매체에서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