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당선인은 1965년 부산 출생으로, 1991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했다. 1994년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벌이다 해고됐지만 3년 만에 복직했다. 1999년엔 현대차·현대차서비스·현대정공 차량 생산부문 등 3사 통합 당시 또 투쟁을 벌이다 해고됐다. 그러나 2002년 다시 복직해 지금까지 노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에는 성과금을 더 달라며 투쟁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노사 협조주의’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기존 온건 성향의 노조 집행부와 달리 더 이상 회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잔업(OT) 30시간을 기본 적용하는 ‘완전 월급제’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잔업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30시간치 수당을 월급으로 받아내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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