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감이 듭니다

더러운날개 작성일 22.02.20 0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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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로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 카테고리는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자유롭게 쓰고 공감과 비공감 또한 자유롭게 받는 곳이니 일기장에 쓰지않고 여기에 씁니다.

 

요즘 인터넷뉴스를 둘러보면 숨이 막힐 것 같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이재명 후보를 깍아내리고 비난하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상대적으로 윤후보에게는 우호적이라는 느낌이든다.

 

윤후보가 그렇게 외쳐대는 정권교체. 그리고 그런 슬로건에 열광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저를 당황하게만듭니다. ( 솔직히 더 많은 국민지지를 받았던 홍준표가 를 제치고 윤이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다행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재명이 윤후보 정도는 가볍게 이길 것이라 생각)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은 뭘그리도 잘못했을까.

뭘 그리도 잘못해서 이렇다 할 정치경력, 정치실무경력도 없는 윤석열이 외치는 ‘정권교체’ 에 사람들은 기꺼이 표를 주려고 하는 것일까.

 

집값을 잡지못해서?

코로나를 제대로 억제하지못하고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어서?

박근혜처럼 비선실세를 두어서?

 

그럼 집값을 반토막내는 정책을 쓰면 좋은 정권인가?

시장탄압이다, 빚내 집산 서민들 죽어나간다 등등 핑계대면서 또다른 날 선 비판할테고,

집값이 오르면 또 오른다고 ㅈㄹ 할 것 아닌가.

이명박근혜 때 빚내서 집사라는 기조로 인해 집값 올라간거를, 문재인 탓으로 돌린다음 왜 집값 못잡았냐고 그러는 행태가, 전형적인 잘 되면 내 공이고 잘못되면 남 탓으로 돌리는 비열한 국짐의 행태이다.  

뭘그리 잘난 당이어서 이름을 수년 내에 이름 3번이나 바꿔가며 국민들을 헷갈리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간판만 바뀔 뿐 그 때 그 인간들은 계속 그 곳에 있을 뿐이다.

 

물론 노무현때도 집 값은 많이 올랐다. 그렇지만 노통은 집 값을 잡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고 이명박근혜는 부양시키려고했으므로 본질이 다르다.

 

코로나를 잡지못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어디 우리나라 뿐이랴. 오히려 다른나라에 비해 잘 대처한 편이라 생각한다. 지금이야 코로나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며 초반의 좋은대응이 퇴색되버린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정권교체를 합리화 할만큼 실책은 아니라고본다.

 

그런관점에서 그들을 보면 민생을 돌보는 정책에 골몰하는 사람이 아닌, 오직 권력이 목적인 사람들로 보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방해되는 사람을 제거한 뒤 권력을 손에 넣고야말면, 공기관과 언론을 포섭하고 권력을 연장할 궁리만을 한다.   ㄱㅡ렇게 제거된 사람이 바로 대표적으로 노통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뒤늦은 미안함을 느꼈지만 오히려 노통을 죽인 세력이 노통을 이용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느꼈는지 이젠 노통을 존경한단다.

 

조국의 표창장.. 사실이라면 물론 잘못했지. 더구나 법무부장관이라면.  ㄱㅡ러면 법무부차관을 지낸 김학의는 적절한 처벌을 받았나? 김건희의 허위이력은 남들에게 조금 잘 보이려는 애교로 끝이 나는건가?

국감에서 이재명이 자진해서 대장동에대해 해명을 했는데도, 국힘은 끈질기게 이재명이 몸통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곽상도 50억과 그의 아들에대한 수사는 미적지근하다.

 

그런 그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나는 겁이난다.

아예 보복수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대통령이 되지도 않은 인물이, 현대통령에 면전에서 대놓고 협박하는 모습이 검찰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가 느껴진다.

 

문대통령은 어떤 생각을할까.

자신이 뽑은 인사가 대통령인 본인에게 대놓고 협박을 하고있는 이 상황에서, 혹시나 자신도 노통처럼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있을지도 모르겠다.

 

국민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치가를 뽑는다 뭐 이런 말이 있는데,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야지, 증오와 분노로 분열을 일으키고 조장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서야 되겠는가.  ㅎㅏ긴.. 권력만이 목표인 사람에겐 수단과 방법은 문제가 되지않겠다만, 국민들도 그런 것들은 판단할 역량이 아쉬울 뿐이다.

 

나는 민주당 수골빠가 절대아니다.  

국힘이라도 좋은 정책을 많이 내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충분히 지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유승민같은 똑똑한 사람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장관급인사로 두어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현재 국힘은 아니다.

그들이 

그들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공기관, 언론카르텔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블랙리스트는 다시 작성될 것이며, 교과서도 다시 제작되지 않으라는 법도 없다.

검찰의 권한이 크게 향상되어 법 앞에 두개의 잣대가 드리지우게 될 것이다.

아니라고? 글쎄. 근과거와 현재를 봐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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