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철수와 단일화가 중도층에선 반발을 일으켜서 이후보 쪽으로 표심이 살짝 기우는 거 아닌가 했다가
토요일 확진자 투표사태로 다시 국힘쪽의 적극 공략으로 이거 모른다? 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김만배의 녹취록 공개로 뭔가 조금은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소위 네일베라 불리는 네이버의 댓글도 녹취록 기사의 댓글만큼은 윤도리와 국짐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나름 올라온 것 같고(그전에는 작업인지, 지지자들 영향인지 무조건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게 대부분)
제가 종종 들르는 타 커뮤니티(2~30초 남자 커뮤라 디씨나 일베성 분위기가 좀 있는 곳이라 정치쪽은 거의 안 가던)
의 정치기사 댓글에 그전엔 100이면 90~95정도 현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까고 조롱하는 이들만 있었는데
녹취록 공개 이후로는 100이면 65~75정도로 내려왔더군요. (나머지는 윤도리와 국짐을 욕하는 글들)
이게 이 상황에서도 윤도리를 지지하는 게 부끄러운 거라 나서지를 못하는 건지
아님 어정쩡한 중도에서 맘이 바뀐 걸 뜻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달라진 느낌이 드네요.
물론 아직 본선거가 2일이나 남았고, 어떤 일이 또 발생해서 누구에게 유리해질지는 잘 모르기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주변의 밭을 일구고 있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