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방금 일어나서 결과를 확인 했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했었는데 아쉽네요. 가만히 멍하니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 ‘후보가 달랐으면 결과가 달라 졌을까?’ 와 같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문재인이 당선되고 총선에서 유래없는 180석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 당시 180석을 몰아준건 야당의 방해받지 말고 일하라는 요구였을 겁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그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협치 운운하며 누더기 법을 입법, 부동산 폭등, 코로나 정책에서 소상공인 지원 미흡이 가장 컸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당장 살기 힘든데 이상만을 이야기 하는)이 없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이 안돼서 아쉽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받아들여야 겠죠. 그게 민주주의라 생각 합니다.
윤석열후보가 걱정되는건 사실이지만 우선 잘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