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4050입장에서 뭐 일반화야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건실하게 살았다 자부하는 사람들은 윤석열이 얘기하는 거 나쁠 건 없음. 집 가진 사람 집 값 올려주고 집 많이 가진 사람 종부세 없애주고 사업하는 사람 직원 부려먹기 좋게 해주고 ㅋ 따박따박 노동법 따져가면서 지각하는 건 봐달라 하고 5분이라도 더 하는 건 노동법 위반이라고 했던 것도 이젠 흑화된 업주들 한테는 씨알도 안먹힘. 이렇게 보면 4050 소위 기득권까진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그나마 자리 잡은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지. 오히려 더 도움이지.
다만 4050이 윤 국짐 극혐하는 건 그들도 이대남 시절을 겪어 봤거든. 국짐 패거리들 노동탄압 하는 거 최저시급 등등 반노동적 요소들을 너무 많이 겪었단 거임. 그래서 지금 사실 국짐을 응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식들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민주당 하는 꼬락서니는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이재명이라면 그 특유의 추진력으로 뭔가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한 2일 지나니까 집나간 멘탈이 돌아오면서 이거 뭐 이재명 혼자 얼마나 외로운 싸움을 했는 지 알겠구만. 뭐 생각보다 윤석열이 잘 할 가능성도 없진 않지. 문재인 당선 됬을때도 그저 대통령 하나 바뀐 거, 이번에도 그저 윤석열로 대통령 하나 바뀐 거지 아직 여소야대가 해결된 건 아니니까.. 근데 2030을 겪어본 경험 상 국짐이 정권 잡으면 뭐 하나 좋았던 기억이 없단 말이지. 같이 삽질을 하고 욕을 처 먹어도 그래도 서민층한테 뭐라도 던져 준 건 민주당쪽이 쥐꼬리 만큼이라도 더 있었단 말야.
노통때도 느꼈지만 민감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필연적으로 반대에 부딪히고 욕먹게 마련인데 이번 문정권에서 확실히 알았다. 역대 어느 정부도 공이 있으면 과가 있기 마련인데 전두환때부터 지금까지 언론 행태를 보면 같은 말을 해도 확실히 보수쪽 입장은 좋은 쪽 진보 쪽 입장은 뭘 해도 나쁘게 여론몰이를 한단 말이지. 예전이야 그냥 조중동 안보면 그만이었지만 지금은 사이버렉카들 부터 해서 오히려 그런 가짜 뉴스가 더 판을 치지. 뭐 거창하게 4050이 20대를 위해서 희생하려고 이재명 찍었다는 소리는 솔직히 헛소리고 최소한 자식있는 사람이면 자기 자식 위해서 찍은 사람은 분명히 있을 거니까 뭐 윤석열이 공약이 이행된다 치면 앞으로 최소 5년은 등록금 동결 없을 것이고 알바비도 떨어지지 않을 지언 정 인상도 힘들 거니까 5년간 잘 버티길 바람. 이건 비아냥 대는 게 아니라 그 시기 겪어본 사람으로서 조언 정도임. 솔직히 내 입장에선 다들 안 힘들고 윤석열이가 생각보다 잘 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원하지만 윤석열이 그렇게 할 위인도 아니지만 국짐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을 거임.
PS : 그리고 자꾸 짱공 아재들 보고 진보니 좌.빨이니 하지마라 돌아댕겨 봐도 확실히 짱공은 보수에 가깝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