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혈기왕성할 때는, 상대가 시비걸어오면 바로 말싸움이 시작되어 최악의 경우에는 주먹이 날아가거나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십상이죠.
나이들면, 말싸움 + 폭력 + 법적공방 + 보상 문제등을 고려하여 애초에 말싸움조차 시도하지않고 회피하기 마련입니다.
차안대를 한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달려가는 젊은 층과는 다르게 나이가 들면 좌우, 그리고 뒤까지 돌아보며 의사결정을 합니다.
내가 살아온 생에 먹칠이나 되지 않을런지까지 다 고민포인트다보니 생각이 많고 의사결정이 느리긴합니다.
국가의 정책은 수십가지 분야가 존재합니다. 크게는 국방, 외교, 안보, 교육, 사회, 교육 등, 각 분야를 세분하면 더 많아지겠지요.
대통령이라함은 국가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는 행정부 최고의 수반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의 공약뿐 아니라 그사람의 인성까지도 다 고려대상이지요.
그러나 이번 젊은 층은 고작 '페미' 하나에 꽂혔나봅니다.
수많은 정부 정책중 하나인 '페미'만 보고 정작 자신에게 닥칠 시급조정이나 근무환경 변화는 생각조차 못했나보군요.
젊은 이들에게 꼰대로서 한마디 하자면, 넓게 봐야 세상이 제대로 보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아도 뻔히 아는 것을, 굳이 입에 쳐 발라야 알겠다면, 어쩌겠습니까?
다만 한번 쳐발라서 알게될지라도, 대선의 특성상 앞으로 5년간은 계속 쳐바르기 싫어도 쳐발라야하는 현실을 직시하시고 다음 대선부터는 넓게 보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