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되지 맙시다!
대략 1개당 12억인디.
표만 봐서는 용역 범위를 알기 어려움. 그냥 일반적인 정부조달용역 얘기를 하겠음.
헌데 무슨 웹을 보고 얼마다 비싸다 얘기하는데? 아무도 무슨 웹인지 보여주지는 않네?
통합? 말이 통합이지 기존 웹은 못 써먹는다고 봐야함.
낙찰 업체가 기존과 바뀌면 이전 코딩 손보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게 빠름… 이건 완전 신규 구축하는 것임… 모바일용 네이티브 앱도 있으면 (웹개발비+유지보수비)x2로 봐야하고, 정부사이트이니 보안관제는 필수이고… 개별 하드웨어 구축 운영까지 고려하면 또 그리 많다고 보기도 어려움... 그리고 정부 조달이기 때문에 보통 시세보다 20%정도 얹혀 있는 금액이라 보면 됨...
시장가로 보면 대략 1개당 7억 언저리 정도면 가능한 가격일 것으로 예상... 근데 정부조달은 그렇지가 않음...
정부 조달 제안가격이 시세보다 20% 비싼 이유는
경쟁업체들이 가격제안할 때 20%를 낮춰 들어와야 낙찰에 유리한 가격 점수를 최대한 얻을 수 있는 한계선이 때문.
좀 간단히 설명하면,
주로 공사조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100원 짜리 벽돌을 사고 싶은데 100원짜리 입찰을 내보내면 업체들이 80원짜리 벽돌을 100원짜리라며 들고오니, 부실자재 우려가 발생함... 근데 100원주면서 너 하드도 사먹고 교통비도하고 100원짜리 벽돌 가져와 할 수는 없잖아?
때문에 120원으로 입찰을 내보내서 지들끼리 경쟁해 100원짜리 벽돌을 가지고 오게 하려는 것으로 보면 됨... 너희들끼리 경쟁해도 우리가 후려치기 안하고 시세는 보장해줄테니 부실재료 납품하지 마라는 의미도 있고.
저 실제 공사가는 150억 언저리에서 낙찰 될거임...
조달청 홈피 들어가서 등록된 물품 시세 보면 알 수 있음. 에어콘, 프린터 하나도 시중가보다 비쌈...
소프트웨어의 경우, 인건비 산출 표가 있음...
이게 또 시장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 돼 있음...
진짜 훨씬... 비싸게 말이지...
그럼에도 이걸 정부는 보장해줘야하고...
(https://m.blog.naver.com/thinkforbl/222674053039 소프트웨어 원가 산정 방식은 여기 보면 됨 무슨 견적서 수준이 아님…)
예전에 정부가 용역 후려치기한다, 시세보장도 안해준다 뭐다 말이 많았잖아?
결국 정부가 시장처럼 후려치기는 안한다는 의미로 보면 됨...
그래도 난 세금쓰는 게 아까워서 후려치기도 하고 갑질도 좀 해야지 하는 열정많은 공무원이 있다? 많이 봤을 법한 뉴스 나옴…
공무원들에게는 치명상이지…
그리고 정부 수주가 이래저래 중간에 기획 변경 요구가 많음... 뭐 민간건축공사처럼 기본적으로 설계변경(용역기간 증가=돈)이 있는데 정부가 그 변경을 좀 더 많이한다는 것으로 보면 됨...
결론은 180억이 민간의 180억이 아님…
180억이면
실제 조달원가 계산 가격은 150억 수준일테고,
표만 보고는 알 수 없지만
민간에서 하면 대략 100억 수준의 규모일 듯…
연말정산들 많이 하지? 연말정산포털 그게 얼마짜리 웹같음? 몇백억? 천억 단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