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저 소득층의 우경화는 우리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현상이고 대표적으로 미국도 트럼프가 저 소득층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었죠.
이 상황에 대한 제 의견을 공유하자면
첫째>
서비스직을 경험해보신 분들 하는 이야기 있죠.
어려운동네>>>>>넉넉한동네
업무강도가 압도적이라고요.
곳간이사 인심이 난다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어려울 수록 나 외 누군가에게 주는 혜택에 민감해지죠.
가령 a ~ e 까지 집단이 있다칩시다.
모두 똑같이 5씩의 혜택을 준다고 치죠.
A집단의 속한 난 5만큼 혜택은 봤지만 크게 와닿진 않죠. 내 생활은 그대로일테니까요.
반면 나머지 4개 집단에 준 혜택 20은 커보입니다.
짜증나죠. 나머지 b~e집단은 나의 경쟁상대로 느껴지기도 할겁니다.
이런 흐름이 민주당보단 국힘을 선택하게한 이유일거 같네요.
둘째>
그동안 노동수입은 그대로였지만 자산 가격은 엄청나게 폭등해왔죠.
즉 노동보단 투자로 인생을 비꿔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집니다.
때문에 사회안전망에 집중하는 정권보단 자산시장에 더욱 친화적인 정권에 투표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이대남으로 대표되는 그 집단들도 겉으로는 반페미를 부르짓지만 진짜 속내는 이러한 이유라고 봐요.
이대남들 중 코인 주식 안하는 애들 별로 없거든요.
개인적인 관점으론 08년도에 이미 신자유주의는 종말을 맞이했다고 봅니다.
양적완화의 시작 자산시장의 폭등
글로벌라이징에 의한 저물가
같은 이유로 난민 해외이주자들과의 경쟁 등 효율성에 근거한 저임금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가 저소득층의 우경화를 가속화 시켰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이 부족했고 저도 많이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당같은 ㅆㄹㄱ들이 정권을 잡고 또 윤당같은 사람이 당선된 배경엔 이런 시대 흐름이지 않나 싶네요.
어찌되었든 역사는 윤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거대한 경제사이클이 마무리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어려운 시기에 당선됐네요.
잘할거란 기대는 안합니다만 그래도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