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가 사그러드는 게 못내 안타까운지 중앙이 이번엔 뜬금 미국 영부인 치맛자락을 붙잡는 기사를 냈네요.
2억 브로치 노래부르던 조중동이 정정기사나 사과기사 한 줄이라도 냈는지 궁금하군요.
‘아니면 말고’ 도 아니고 ‘아닌데 뭐 어쩌라고’ 식의 조폭 언론.
치졸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의 품격이 여실히 드러나네요.
또 하나 아래 기사 보시죠.
차기 영부인께서 수수한 옷차림으로 개와 포옹했다는 뻘글 기사입니다.
이런 걸 오늘 주요 일간지에서 속보인 양 일제히 냈습니다. 사진도 똑같고 기사 내용도 대동소이합니다.
아마도 사진과 기사 가이드라인을 각 언론사에 내려보낸 듯 합니다.
바람보다 먼저 눕는…
그저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