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람을 찍든 국힘당 사람을 찍든 하다못해 아예 듣도보도 못한 정당의 사람을 찍든
모두 본인 마음입니다.
그리고 투표를 안하기 위해서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 또한 당신 마음입니다.
그런데 투표율이 낮으면 어짜피 투표하지 않을 사람들로 인해서
점점 당신이 희망하는 방향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거는 정치인, 행정가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기권표를 내고 더더욱 당신의 한표가 절실하게 끔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투표율이 너무 낮은 탓인지 도무지 투표하자는 얘기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의 거대 양당의 경우 투표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죠?
어쨋든 지지층의 결집을 통해 한표라도 더 모아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찍던 투표 좀 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내가 행사한 한 표가 최소한 왜 그러한 투표를 했는지
단순한 감정이 아닌 무슨 이유로 투표할지 좀 정했으면 합니다.
특히 민주당 꼴보기 싫어서 투표했다는 저급하고 무식한 얘기들 말고…
민주당은 이러이러해서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국힘당이 이러이러한 대안책을 내놓으니
한표 했어야 했다고 말하면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선거시간이 되면 꼭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에 선거공보를 정말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토론합니다.
진짜 졸라 싸우기도 하는데 그래도 재미가 좀 있어요 ㅋㅋ. 그리고 당일에 한번 더 보고 투표소 가서 투표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 먹고 집에 오는데 절대로 서로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묻지 않습니다.
물론 개표방송 보면 대충 누굴 지지했는지 알게 되지만 왜 투표했는지는 역시 묻지 않습니다.
나름 건강하게 투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