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굥.
이 새퀴는 욕 처먹을만하다. 왜냐고?
이 새퀴가 용궁으로 이전하면서 '안보 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 비판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해로 한반도 중부가 난리 난 마당에 서초 아크로비스타 건물에서 주변 지역이 침수되었다고 경호 의전 따지면서 쳐박혀 있었다. 문제 있다고 인정한 꼴이다.
이 때 내놓은 가장 유명한 조치가 공무원 출근 시간을 조정한 것이다.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은 비상 근무하고 이를 대비한다. 굥이 지시 내리기 전부터 일부 관련직 공무원들은 비상 근무하고 있었다. 일 터지면 나머지 공무원들도 현장에 바로 나간다.
'도대체 저런 지시를 내린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그런데 답이 너무 쉽게 나온다. 저 새퀴는 이런 비상상황에서 뭘 하는지 모르는 검찰공무원 출신이란거다. 재난 상황에서 검찰 공무원이 다른 공무원들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안주는 방법이란게 그냥 출근 시간 조정이라는 아주 단순한 일이었다는거다.
즉 대통령이 되었는데, 하는 짓은 아직 검찰 수장이란거.
지지율 하락하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시사평론가들의 공통된 지적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대통령인데, 하는 짓은 검찰 공무원’이란 점이었다.
이 새퀴가 도어스테핑 할 때마다 하는 말이 초심이다. 아 ㅆㅂ. ‘나는 변하지 않겠다’라고 매번 말했던거다.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서는, 용궁으로 가지 않았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도 없었을 것이기에 더욱 화가 난다.
다음 주 지지율 뻔하다.
두 번째, 5세후니.
후니는 억울한 면이 있다. 왜냐고? 자기는 시장된지 이제 2년도 안되었으니까. 또 후니는 굥과 달리 일찍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신경도 썼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일이 터졌다. 방재 예산을 삭감한 사실이 드러난거다. 서울시는 규모가 큰 도시이고,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밀집도가 높은, 노후화 된 시설도 많은 곳이라 사고가 안날 수가 없다. 그런데 방재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큰 사고가 줄어들 것이란 안일한 생각을 했다는거다.
안일한 생각은 다른 곳에서도 드러났다. 중대재해 총괄 실·국장을 공석으로 비워놨다. 우리 나라는 여름에 재난이 집중되므로 여름철에 이 자리를 비워놨다는 것은 ‘안일한 생각을 했다는 증거’나 다름 없다.
후니는 ‘오세이돈’이라는 별명을 얻게 한 재난 사고 당시의 시장이었다. 그런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 후니에겐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미래 예측을 잘못하고 예산을 삭감한 사실 그리고 중대재해 총괄 실·국장을 공석으로 비워놨다. 그 사실들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걸 기억한다.
수정) 추가 내용
오늘 반지하에서 3명이 사망한 현장 점검하면서 굥이 한 말
“내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이 벌써 침수가 시작되더라고...”
이미 퇴근하면서 알고 있었음. 그런데 우직하게 퇴근했음. 이게 뭘까??????
'이 새퀴는 전쟁나면 당일에도 퇴근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음?
이걸 보고도 전혀 느낌이 오질 않는가? 그럼 당신은 2찍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