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경찰서를 방문해 1인 시위자 A씨(65)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사저 앞 시위자에 대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장에는 A씨의 협박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평산마을을 산책을 하다 A씨가 마주쳤다. 이때 A씨는 문 전 대통령 내외에게 다가가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