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마지막 날,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순방 기간 단독 일정을 뒤늦게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참전용사의 집은 참전군인과 가족을 위한 요양시설로 6·25전쟁 참전군인 등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노병들을 만나 “저의 할아버지도 여러분과 같은 6·25 전쟁 참전군인이었다”며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한국은 많이 발전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인 타미 머피 여사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