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사망한 사람들을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표기하는 것에 대해 야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었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희생자’로 쓰는 게 맞는다는 주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분향소 명칭을 지적하며 “사망자라는 얘기에 국민의 억장이 무너진다. 사망자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죽은 사람이고, 희생자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건으로 말미암아 죽거나 다치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이다”라며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5분이 그냥 죽은 사람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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