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사 소식에 잠을 못자고 새벽 두 시부터 네시까지 현장 브리핑을 보고 있었습니다.
새벽 두 시쯤 소방관계자가 사망자등 현장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데 유독 한 여기자가 ‘마약은요’ 라고 묻더군요.
그때 어 저 여기자 뭐지? 어떻게 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마약 마약 거리지? 이 참담한 상황을 마약자가 일으킨걸로 기사 쓰려나 했습니다. 질문 내용이 한심해서 역시 우리나라 기자들 수준이구나 목소리가 젊기에 역시 어린친구들이 기자 정신이 없구나 속으로 혀를 찼습니다
근데 새벽 네시쯤에 사망자가 더 추가 되고 현장 분위기도 어두운데 누군가 ‘마약은요’ 또 묻더군요. 아마 같은 기자 같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욕을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잠들었습니다.
아래글을 보고나니 그 여기자가 누군지 왜 마약 질문만 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
글쓰고 유튜브로 영상 찾아보니까
새벽 4시 15분에 브리핑하는데 여기자가 경찰관게자에게 마약관련 질문을 하네요 (글에는 마약은요 라고 했는데 그건 두 시쯤 첫 질문이고 두번째는 좀더 자세히 묻네요.)
밑에 영상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