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남대문, 촛불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참여하셨고 뜨겁게 '윤석열 퇴진'을 외쳤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참 많은 생각이 들고 머리도 복잡했습니다.
그런 머릿속을 한방에 바이든 해버린, 윤석열.. 정말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던 놈입니다.
그러면서 6개월이 흘렀습니다.
도저히 그냥 이대로 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지경에 이르렀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12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 참석 이후로 딱 6년입니다.
다시 이런 일이 생길 거라 미처 생각치 못했지만, 이렇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눈 떠보니 후진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국민이, 시민들이 뭉치고 힘을 합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윤석열이 해왔던 짓거리를, 또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데
대통령 임기가 남은 4년 6개월 동안 계속 지켜보고만 있을 작정인가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다가올 추운 겨울을 수많은 촛불에 기대어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