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암울했던 한반도의 현실

_Alice_ 작성일 22.11.27 18:24:21 수정일 22.11.28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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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종로경찰서)

"당신은 스즈끼"

"날 아나?"

"개자1식" 

 

 

"오!! 하리모또, 아니 여긴 왠 일이야? 다신 경찰서 출입같은거 안할 줄 알았는데"

 "니가 여기 왜 있어 왜!!"

 

 

"스즈끼 해방이 됐어 스즈끼 니가 왜 여기 있어"

 

 

"빨갱X이가 날뛰는 버릇은 여전하군"

 

 

 

(빡친 하리모또(장하림)가 스즈끼를 덮침)

 

 

-여명의 눈동자 中 해방 직후의 상황-

 

여기서 말하는 스즈끼는 일본인이 아닌 창씨개명을 한 친일경찰로

 

해방 직전 하리모또(본명은 장하림)를 온갖 방식으로 고문한 악질임

 

해방이 되었으나 친일파들은 여전히 공직에 머물면서 갑질을 부리고

 

해방운동을 전개했다 저 스즈끼한테 고문당한 장하림은 도리어 빨갱X이 취급당해

 

당시 암울했던 한반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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