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서 3명 구한 의인 인터뷰

봄그리고하루아빠 작성일 23.07.17 21:14:01 수정일 23.07.18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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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멈춰버린 상태를 발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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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까지 잠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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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위로 3명을 끌어올린 유병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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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버티게 되고 4명은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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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가족들은 의인을 만나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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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소처럼 14톤 화물차를 몰고 궁평2지하차도를 통해 출근하던 44살 유병조 씨, 파도처럼 밀려오는 거센 물살을 헤쳐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바로 앞서 달리던 버스의 시동이 꺼진 것 보고 뒤에서 추돌하며 함께 나가려 했지만 실패하고 차량이 멈춰버림

 

2. 물이 계속 차오르자 창문을 부숴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간 순간, 버스 안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 사이드미러를 간신히 붙잡고 버티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위로 끌어 올려줌

 

3.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을 듣고 다시 주변을 살피니 차량 뒤편에 둥둥 떠 있던 남성을 발견하고 먼저 난간을 붙들게 한 뒤, 또 다른 남성도 구함 작은 체구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

 

4. 지하차도에서 구조된 9명 중에는 유 씨 자신과 유 씨가 구한 3명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모두 난간에서 필사적으로 버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20대 여성의 부모가 오늘(17일) 유 씨를 만남

 

5. 생존자 가족 : (딸이) 저는 힘이 없으니까 이 손 놓으시라고 (했는데) 끝까지 잡으셔서 그 높은 곳까지 (올려줬어요.) 자신도 힘들었을 것인데… 포기하지 않고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6.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구조에 나선 유 씨의 용기와 희생이 비극 속 한 줄기 위안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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