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어린 아들을 납치해 달아나다 검거된 50대 남성 A씨가 가정불화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초기 수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실혼 관계였던 30대 여성 B씨와 “평소에 자주 다퉜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