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당황하니 본능적으로 나오는 방어 기제라 보입니다.
3시간만 지나면 팩트로 반박 당해 반론조차 못하는데 뭘 생각해서 했다고 하긴 어렵고요
그냥 모든 언론이 자기네 편이니 일단 지르고 보는 겁니다.
최소한 대응할 시간 벌고 잘하면 야당의 정치공방으로 덮을 수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 그럼 왜 이들은 본능적으로 문정권 탓이 튀어나오느냐?
아시다시피 보수 지지자 성향은 크게 친박계와 비친박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친박계 입장에서는 윤석렬은 박근혜를 구속시킨 당사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렬을 뽑은 이유는 오직 하나,
문재인에 대한 증오, 즉 문재인을 깜빵 보내라 이겁니다.
세 번째, 문정권 탓은 비친박계 정치인들이 열심입니다.
그럼 왜 이들에게 문정권 탓하는 본능이 왜 탑재됐는가?
왜 배신자가 더한다 하지 않습니까?
이들이 앞서서 문정권 탓을 해야 친박계 지지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우리는 뭘 해야 하는가?
문재인 탓을 왜하냐 반박을 하면 할 수록
타격이 되기는커녕 그들이 오히려 원하는 것입니다.
너 박근혜 탄핵당할 때 뭐 했니? 하고 지나가다 한마디 쓱 물으면 됩니다.
친박계 지지자들에게는 그 질문 하나가
박근혜 깜빵 보낸 윤석열을 지지하는 모순을 건드리는 것이거든요.
소시오패스들은 손해가 되면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