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은 계속해서 국회에 있어야 될 거 같아요.
용혜인 의원의 제일 좋은 점은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청년 정치인이다.” 이런 거 안 하는 거예요. 아니 청년인데 어쩌라고 노인들이 “난 나이 많은데” 라고 말하는 거하고 뭐가 달라요. 나이 많은데 말 안 해도 나이 많으신 분이 존경받을 만한 말과 행동을 하시면 우리가 다 우러러봅니다.
“나 청년인데” 이렇게 말을 안 해도 “저런 청년 필요해”라고 우리는 생각하게 돼요. 그러니까 용혜인 의원의 제일 좋은 점은 “제가 청년 정치인이에요”라고 말하지 않으면서 아주 청년다운 정치를 한다는 거죠.
방송에 나와서 상대방하고 토론하는 걸 보면 상대방이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말을 하고 화를 낼 만한 말을 해도 따박따박 자기가 해야 될 말을 하고 그러고 이렇게 정서적으로 흥분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하는 걸 보니, 참 훌륭하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