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엔 팔레스타인 인들이 250만명 모여산다길래,
구글지도로 얼마만한 크기를 재보니 가로 10km, 세로 40km 정도 되네요.
면적이 400제곱킬로미터 정도됩니다. (1제곱킬로미터당 1.6명)
서울이 605제곱킬로미터에 950만명(1제곱킬로미터당 1.57명)이 모여사니,
얼핏 서울만큼 높은 인구밀도는 아닌 듯 보이지만,보
서울은 고밀도 고층아파트와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고,
가자지구는 2층이상의 주택이 거의 없는 도시니까, 건물간의 밀도는 훨씬 높을 겁니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보니, 전기, 수도, 가스는 모두 이스라엘에서 들어가고 있고,
물의 경우 1인당 80리터정도 공급된다고 하는군요. (1인당 100리터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역내에는 하천도 없구요.
건물간의 간격이 너무 촘촘해서 텃밭으로 쓸 땅도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일자리는 거의 없고, 식량은 대부분 서구 자선단체의 구호품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급자족은 불가능하고, 전체를 철조망으로 막아놓은 상태라, 가자를 벗어나는 이동도 이스라엘의 허락을 받아야 되므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냥 거대한 교도소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