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부모를 죽인 것 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얘기하는 거라고 말해줘.
조두순도 살인과 아동강간 만 빼면 좋은 남편이었다고.
강호순도 연쇄살인 만 빼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참고로…
조두순이 부인에겐 얼마나 괜찮은 남편이었으면,
(나무위키)
조두순의 아내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 잘한다"고 조두순을 두둔하는가 하면
이에 그치지 않고 기자들이 피해자가 근처에 살았다는 사실을 알리자 "그런 건 나는 몰라요, 신경 안 쓰니까.
(피해자들이) 어디에 사는지, 어디 살고 그런 건 나는 모르니까 그런 거 관심도 없어요."라며 문을 닫아버렸다.
아내는 조두순의 검거 당시 수 차례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탄원서 속에
"신랑이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
"신랑은 예의를 아는 사람이다", "피해자가 어디 살든 우리는 관심 없다"와 같은 망언들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전두환과 조두순]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19951222022006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21일 술자리에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찬양하는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조두순(43·무직·안산시 원곡동)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구속.
조씨는 이 날 상오 3시 쯤 안산시 신길동 부랑자들의 임시 거처인 희망자립원에서 친구인 임춘식씨(41)와 술을 마시다 합석한 황지현씨(60)가 「노태우,전두환 만세」라고 외치자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조씨는 『5공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생한 생각을 하면 지금도 분이 풀리지 않는데,황씨가 두 사람을 찬양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안산=조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