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김대중을 보고 왔습니다.

짱공유풀셋 작성일 24.01.16 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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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치,역사등의 영화를 좋아합니다만

다큐멘터리식의 영화까지 극장을 가서 보기엔 머뭇거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생겨서 몇관 안하고 상영시간대도 제한적인 환경에

나라 돌아가는 꼴도 그렇고 하여..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정치인들이 김대중정신 김대중정신 하는데.. 제대로 알고 입에 담는지 의문입니다

사실 저도 김대중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만 있었지

걸어온길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습니다. 

그런부분에서 픽션각색없이 그대로를 담은 실화 다큐멘터리 라는 부분에서

김대중을 있는 그대로 간접적으로 겪어볼수 있었습니다

 

그 엄청난 역경과 고난 네번의 죽을고비를 넘기며 끝까지 놓지않는 민주주의 정신을

꿀빨고 등쳐먹던 정치인들이 함부러 이름을 입에담아 왔었다니 역겨운 기분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김대중은 젊은 나이에 사업으로 성공했으며 그대로 이어왔다면, 삼성이나 현대보다 더

위대하고 글로벌한 초대기업으로 지금 자리잡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부와 재산을 내려놓고 민주주의를 위해 정말 어려운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저 개인은 여러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 민주주의.. 좋지요.. 좋은데 정말 어려운 길 같습니다.

그 민주주의 상징 미국도 외교에선 공산 깡패나 다름없기도 하고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있기는 한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올바른 길이다면 그 길을 똑바로 가야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거죠

 

아무튼 정말 간만에 여운이 남는 영화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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