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굥은 운명공동체인 쥴리 리스크에 발목잡혀서 지지율이 고착화되다 못해 그 상태로 콘크리트화 되어버린 상황.
언론에서 눈물겹게 쉴드쳐주고 은폐해도 원래 지지하던 노인네들이나 알바 찍찍들이 보고도 못본척 지지하지
중도층들에게는 표를 얻을 수가 없는 상황이죠.
특히 갈수록 노인의 힘이 되어가는 국힘이나 용와대에게는 총선이 10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발등의 불이 떨어진 느낌.
이럴때 굥에게는 또다른 운명공동체이자 뒤를 이어서 권력을 물려줘야하는 뚜껑이마저 대중들에게
자기와 같은 길을 가는 걸로 계속 인식된다면 총선패배는 물론 차기 대권주자 카드가 날아가는 셈이죠.
그리고 그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힘을 잃은 본인을 쉴드쳐줄 수있는 가장 강력한 보호막을 잃는 거구요.
고로 뚜껑이는 지금까지의 나 & 국힘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인물이다를 강조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한참전부터 언론에서는 뚜껑이를 젊은 정치인의 표본으로 열심히 포장해주는 작업을 들어갔는데,
비대위원장으로 가는 시점부터는 아예 본격적으로 가발바라기가 되었죠.
입은 옷이 어디꺼고, 어떻게 자랐고, 마음의 고향은 어디고는 기본이고 가는 곳마다 젊은 지지자들이
주위를 둘러싸며 환호하는 모습을 도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본인들이 푸대접하던 젊은 세대들 + 중도층의 지지율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준스톤에게 빼앗길 수 있는 2030 2찍이들의 지지율을 사수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나라팔아먹어도 자기들 지지한다는 노인네들이야 알아서 자기들에게 붙을 거고,
이도저도 아닌 중도층과 젊은 세대들의 표만 어느정도 얻는다면 총선에서의 승리도 가능할거란 생각이죠.
굥 입장에서는 그걸 이끌 인물은 반드시 뚜껑이가 되어야 하구요.
굥과 뚜껑이 서로 대립하는 거요?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난 대선때를 떠올리면 바로 쇼라는 게 보입니다.
당시에도 굥과 준스톤이 서로 대립구도로 가면서 준스톤은 잠행하는 등의 쇼를 하다가
어디 술집에서 같이 처마시는 사진 보내면서 갈등은 봉합되었다는 소리가 나왔고
그후 준스톤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자기 지지층이던 젊은 2찍이들에게 개고기를 팔아댔습니다.
대선 이후로는 굥 입장에선 노선도 다르고 말도 안쳐듣는 건방진 스톤이는 계획대로 팽하긴 했지만
뚜껑이는 완전 다르죠. 쥴리와 함께 3각 운명공동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전부터 쭉 함께한 같은 라인에
서로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사이입니다.
이둘이 완전히 척을 지려면 흔히 하는 말대로 검찰캐비닛이 열리고 서로의 치부에 대해 난타전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삼김이 살아돌아와서 다시 대선후보로 나올 확률보다 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