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축구 선수 불화 사건을 보면서..

기노시타쇼죠 작성일 24.02.16 02:51:53 수정일 24.02.16 02: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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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참 대중들 가지고 여론 선동하기 좋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번 사태 아주 간단합니다.

 

원인 - 축협에서 븅.신같은 감독을 뽑아서, 븅.신같은 짓만 골라서함

결과 - 븅.신같은 감독 지도하에 아시안컵 졸전

 

원인을 따져보면, 이 사태가 벌어지도록 한 클린스만을 선임한 대한축협회장과 소수 간부진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어떠한 형태로든 책임을 지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근데 지금 아시안컵이 끝난지 보름이 지나가도록, 축협에서는 어떤게 문제였다고 판단하는지?

축협회장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고, 클린스만을 경질할껀지? 그대로 유임할껀지?

제대로된 공식 논평이나 메세지가 전혀 없습니다. 정몽규 축협회장은 몇일째 코빼기도 안보이면서

은둔중인 상태이고요

 

딱 이 시점에 국가대표 선수 불화 사건이 터졌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지금 모든 언론이나 커뮤니티나 이강인이 잘못했네, 손흥민이 잘못했네

여론이 박터지게 들끓는 개뻘짓을 쳐하고 있습니다.

 

저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컵 큰 대회를 앞두고 불화가 생긴건 분명한 잘못이고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 어느 집단이든 갈등과 불화가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스포츠 팀이면 더더욱 당연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프로리그 팀이든, 다른 종목의 국가대표 팀이든 어느 집단이든 사람대 사람관계에서 갈등과 오해가

생길수 있죠

 

덕분에 클린스만 경질에 대한 이슈와, 대한축협회장 정몽규 향후 거취 문제 싹다 묻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강인과 손흥민 때문에 말아 쳐 먹었다는 논조를 스포츠 조선에서 선동하고 있습니다.

다수 여론도 이에 편승하고 있고요 

 

감독차원이나 축협의 차원이나 선수들 불화에 대해 여론으로부터 보호해주고 내부적으로 수습하고 기강을

바로 잡는게, 이들의 역활 아닌가요?

 

근데 감독이란 세끼는 선수들 전혀 관리가 안됬다는게 드러났고, 축협은 도리어 선수들 불화가 전 국민적으로

공론화되고 여론이 불이 붙도록 기름을 부어버렸습니다.

 

다시 이 사태에 대해 본질을 생각해보고, 원인을 생각해보세요 

당장 월드컵 조별리그가 있고, 월드컵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이 시점에, 선수 단합과 기강을 잡고

조별리그 진출해서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려면

 

위에서 언급한 원인에 대한 문제점들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결과값에 대해서는 감독과 축협회장이

책임을 져야 하고요

 

주호민 아들 사건으로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이 묻혔고, 이선균 마약 사건으로 수원지검 검사 처남 마약사건이

묻혀버렸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대장동으로 국힘당 인사들이 존나 해쳐먹고, 굥석열 검사로써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드러났는데도 이재명이 대장동 비리로 싹다 묻혔죠

 

이러니 2찍들이 정치검사들 물타기에 홀딱 넘어가서, 빡 대가리에 알콜중독에 퇴임 후 곧 감빵갈 인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놨겠죠

 

사태에 본질을 흐려버리도록 쓰레기 같은 기사 싸질러 대는 기레기들과, 부르르 끓는 냄비근성으로 가득한

대중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여론 선동하기 딱 좋은 나라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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