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고
현재 윤석렬 정부가 당파를 떠나서 ‘일’을 굉장히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나오는 것 보면 내가 지금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있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여론조사가 뻥튀기일 것이라 생각하고 안믿었는데
명절에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 대형교회 교인들, 강남부자들..)이
실제로 “윤석렬 잘하고 있고, 물론 좀 아쉬운 지점이 있지만, 그래도 한동훈이가 잘하고 있어서 아주 걱정없다!”
라는 말을 듣고 현타가 왔습니다.
지금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정부 중간쯤의 지지율을 점검할 초석이 될 총선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러가지 정부의 헛발질 (날리면, 야당대표 구속 시도, 잼버리 파행, 부산엑스포, 명품백, 해병대 채상병, 이태원참사 거부권 등) 세보면 끝도 없습니다.
이제는 이런 폭주기관차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언론 플레이 돌아가는 꼴 보니 또 작업질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정치충이어서 모든걸 그렇게 해석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 문제가 가장 핫한 이슈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여기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네 둘다 맞는 의견이고 일리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보기엔 그 지점을 정확히 갈라치기하고 들어오는 듯 합니다.
제가 뇌피셜 예상 예언 하나 해보겠습니다.
정부는 초반에 일부러 의사들의 파업을 몇주간 방치할 것입니다.
의료시스템 붕괴가 여기저기에서 나고, 실제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생길겁니다.
언론은 이걸 계기로 의사집단을 이기주의로 몰아갈겁니다.
(의사들이 돈은 많을 수 있지만 정치력이 없어서 법조 정치인들만큼 언론 대응을 못합니다)
그리고 총선이 임박했을 때 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와 호소를 하기 시작할 것이고
국민들은 .. “ 그래.. 이건 힘을 실어줘야지..”하고 국힘을 뽑을 생각을 갖게됩니다.
총선 직전에 의협과 극적 타결을 하고 2천명으로 질렀던 것을 합의조정한 1천명 정도로해서
대통령과 의사협회장, 여당대표가 악수하면서 사진찍을겁니다.
전공의들은 학교로 다시 돌아오고 의료 시스템이 정상화 되면서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는 사이 민주당에 대해서는 ‘공천잡음', ‘비명계 반란’, ‘이재명 리더십 문제’, ‘총선 성적 책임지고 물러나야..’
이런 기사들이 도배될 것입니다.
아아… 제 눈에만 이렇게 보일까요?
부디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