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결방 이유...

아임OK 작성일 24.04.07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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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영 예정이었던 문화방송(MBC)의 간판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결방된 이유는 

 

“조국혁신당 기호(9번)와 숫자가 겹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내부 의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문화방송의 ‘미세먼지 1’ 날씨예보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하는 등 

 

잇단 법정 제재가 부른 ‘위축 효과’로 풀이된다.

 

문화방송은 지난 6일 공식누리집 공지를 통해 

 

“4월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고 알렸다. 

‘복면가왕’은 추리 요소를 가미한 가창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4월5일 첫 정규 방송을 시작해 9주년을 맞았다. 

 

7일 저녁 6시 송출을 목표로 특집 방송 녹화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문화방송은 방영을 한 주 미루고 대신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을 편성했다.

 

한겨레 취재결과, 결방 배경에는 

 

‘총선을 앞두고 책잡힐 수 있으니 빌미를 주지 말자’는 판단이 있었다는 것이 

 

문화방송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9를 강조한 선곡과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9번이라 총선을 사흘 앞두고 

 

구설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문화방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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