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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으로써 침통하네요~

슈우웅쿵 작성일 24.04.11 09:16:20
댓글 19조회 7,481추천 54

안녕하세요, 오래된 눈팅 짱공인이지만 오늘은 침통한 마음으로 글을 써보고 싶네요~

 

부산 사상구 토박이 주민으로, 장제원의원한테 4,5프로 차로 매번졌던 배재정누님을 항상 응원 했고, 이번부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김어준공장장이 후보들 선거운동보단 지지자들의 자발적 투표독려가 10배는 좋다는 말에, 일부러 일을 1시간 빨리 마치고 같이 일하는 애들이랑 사전투표라는것도 처음 해봤습니다.

 

사전투표율 보고, 우와 이번엔 진짜 부산 디비지나??

수영구 장예찬 완주하네??  

정말 일나겠는데??

설레며 국밥집에서 회식하면서 개표방송을 봤는데..

출구조사때 설레임이 극에 달해서 거나하게 취했는데…

 

저도모르게 경상도는 경상도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후보분들이, 부산의 깨어있는 시민분들이 부족했던건 정말 아닙니다.

경남도, 울산도, 부산도, 정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더군요. 21대보다도 투표도 더 많이 했고, 표차도 정말 작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감출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PK는 선거를 거칠수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짱공분들이 PK욕하는건 감내가 됩니다. 저 역시 주변에 보수쪽 성향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음엔 정말 부산이 디비질꺼란 희망을 해봅니다.

 

크게보면 이번선거 정말 큰 승리라 할수있습니다.

비록 한반도 동쪽은 붉게 물들었지만 말이죠;;

다들 화이팅 입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슈우웅쿵의 최근 게시물
  • 쿨인생24.04.11 10:44:10댓글바로가기
    0
    응원합니다...
    대구에 사는 토박이로서... 정말 암담함을 느낍니다..
    여전한 이재명 악마화... 문재인 욕...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서 맹목적인 내편문화...
    그래도 20% 넘은거에 만족은 못하지만 그냥 이제 서서히 커져 가는구나 라고 느끼는듯..
    부산도 노무현, 문재인 나오면서 바뀌었지만..
    대구도 김부겸, 홍의락 나오면서 바뀔줄 알았더만...
    여전히 철옹성을 자랑하네요.. ㅜㅜ
    -대구에서 국힘지지 않는다고 빨.갱.이라 매도 당하는 1인
  • 0
    이번엔 희망을 좀 걸어 봤는대
    4-5% 차이가 10년이 지나도 좁혀지지가 않네요
    부울경은 앞으로도 더 고령화 도시가 될테고
    부동의 국힘 지지층은 이탈 없이 더 공고해질거 같습니다

    반면 이를 견제할 젊은 지지층은 취직이나 이런 이유로
    앞으로도 수도권으로 이주할테고요 암울하네요
  • 0
    진보 텃밭이 야합으로 보수 텃밭으로 바뀐게 30년이 넘어갑니다.
    그래도 꾸준히 밭을 갈아 온 결과가 조금씩이지만 보이고 있죠.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음, 다다음에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딜부족법사24.04.11 09:27:57 댓글
    0
    요새 잊고있던게 저도 생각이 납니다
    부울경 여론조사는 국힘쪽에 +5~+7% 정도는 하고 보는게 맞는데 너무 희망차있었네요
    강남이나 분당같은데도 마찬가지였슴

    반성함 ㅠ
  • 몬스터주식회사24.04.11 10:22: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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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연제구민인데 노정현 낙선보고 정말 속이 상하네요..
    샤이보수가 꽤나 컸던 것 같구요.. 그래서 여론조사나 출구조사 결과들도 진보 쪽에 유리하게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에휴
  • K2Hwan24.04.11 10:33: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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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가는 바뀌지 않을까요?
    여기는 안철수로 갔다가 실망하고 민주당으로 갔다가 이번엔 조국으로 갔네요.
    진짜 새로운 인물을 절실히 요구하는데 그에 못미치는것 같아요.
  • KingTa24.04.11 10:35: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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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지긴 했는데 그래도 표차가 정말 적은 곳들이 많네요.
    앞으로 많이 달라질것이라고 봅니다.
  • 진이예요24.04.11 10:38:16 댓글
    0
    전 울산북인데 경상도, 부울경 짜증나 미치겠네요. 다행히 지난번과 이번에 울산북은 국짐이 당선이 안됐지만 진심 짜증나네요.
    부끄럽습니다. 부울경이라는게... 정신차릴려면 멀었네요ㅜㅜ
  • 볼텍스가우리24.04.11 10:39:01 댓글
    0
    진보 텃밭이 야합으로 보수 텃밭으로 바뀐게 30년이 넘어갑니다.
    그래도 꾸준히 밭을 갈아 온 결과가 조금씩이지만 보이고 있죠.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음, 다다음에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이기머고24.04.11 10:43:12 댓글
    0
    이번엔 희망을 좀 걸어 봤는대
    4-5% 차이가 10년이 지나도 좁혀지지가 않네요
    부울경은 앞으로도 더 고령화 도시가 될테고
    부동의 국힘 지지층은 이탈 없이 더 공고해질거 같습니다

    반면 이를 견제할 젊은 지지층은 취직이나 이런 이유로
    앞으로도 수도권으로 이주할테고요 암울하네요
  • 쿨인생24.04.11 10:44:10 댓글
    0
    응원합니다...
    대구에 사는 토박이로서... 정말 암담함을 느낍니다..
    여전한 이재명 악마화... 문재인 욕...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서 맹목적인 내편문화...
    그래도 20% 넘은거에 만족은 못하지만 그냥 이제 서서히 커져 가는구나 라고 느끼는듯..
    부산도 노무현, 문재인 나오면서 바뀌었지만..
    대구도 김부겸, 홍의락 나오면서 바뀔줄 알았더만...
    여전히 철옹성을 자랑하네요.. ㅜㅜ
    -대구에서 국힘지지 않는다고 빨.갱.이라 매도 당하는 1인
  • 지리산왕늑대24.04.11 16:46: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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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친이 대구 사람이였고, 장거리 연애 하면서 느낀건... 대구분들 정말 좋은데, 지산동, 황금동쪽 식당을 가보면 왜 민주당, 문재인, 이재명 욕만 하고 있는지 ㅠㅠ 욕은 할 수 있는데.. 다른 할 얘기가 그렇게 없나?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 3대56024.04.11 10:50:58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도 사상구 주민입니다.
    이번엔 장제원이 안나와서 정말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현 대통령이 그렇게 삽질을 해도 주구장창 뽑아주는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후
  • 잠온닥!!24.04.11 10:56: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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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구 입니다.
    최인호 후보가 3선째도 당연히 당선될거라 여겼으나
    오늘 아침 결과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200셕 역시 힘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고, 결과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압도적 의석 수를 확보했고
    그 과정에서 수박들을 솎아내고
    정예멤버로 구성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3년뒤를 기대해봅시다.
  • 풍화륜124.04.11 11:03:59 댓글
    0
    그래도 PK가 TK보다는 희망이 보이죠.. TK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 야마꼬96724.04.11 11:17: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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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는 모르겠고 PK에서 조국 돌풍 잘 봤습니다.의미 있는 움직인건 맞습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행복짱공러24.04.11 11:54: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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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저는 보수지역이 변한다고 말만하고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경상지역을 비난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표차가 많이 줄어든 것은 보았고 또 해당 지역 진보유권자 분들은 진심이신 게 맞는 거 같더라구요
    이 이상의 변화가 도출될 지 여부까지는 장담을 못하겠지만 이번엔 그래도 예상보다 많이 변한 모습 보여주셔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저부터 고개숙이고 경상도의 깨어있는 분들에게 큰 박수 올립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 태기오빠24.04.11 12:23: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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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부산 살지만.. 이번에 투표장에서 60대 이상 말하는거 보니..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2번 찍더라구요
    어쩌다 저렇게 세뇌가 된건지....한숨만 나옵니다
  • 볼텍스가우리24.04.11 13:27: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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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들이 2~30대 였을 때 믿고 지지하던 자가 YS입니다.
    아직도 야합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 I페가수스I24.04.11 13:49: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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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삽니다.
    앞으로 몇번의 크고 작은 선거들이 지날수록 색이 바뀔거라 믿습니다.
  • SF덕후24.04.11 14:12: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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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부산입니다.
    떠나기 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변했다 봅니다.
    영남에서 최소한 부산 만큼은 희망이 있습니다.
  • _sAT_24.04.11 15:07: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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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젊은이들이 최근에 죄다 서울/경기권으로 상경해서
    노인비율이 엄청난 도시가 되어 버려서 이번에도 변화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산 자꾸 쪼그라들고 있는데,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 다음 선거도 힘들지 않을까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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