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대표자가 맞습니까?

알맨 작성일 24.12.07 1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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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자기 지역의 국회의원이 이번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관련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 지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뜻을 왜곡없이 대표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본분이라면 당리나 의원 개인의 사사로운 의견은 내세워져선 안됩니다. 당론을 통일하는 것은 국민의 대의에 합치할 때 하는 것이지, 조직의 생명연장을 위한 당론 통일이라뇨. 국민이 없으면 국회의원도 정당도 없습니다. 국민의 존엄이 짓밟혀저버린 상황을 보고도, 그 분노를 대표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원으로서도, 정당으로서도 그 가치가 상실되었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2024년의 계엄령 선포는 국민을 개나 돼지로 보았던 44년전 518 민주화운동과 맞닿아있습니다. 이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린 한 인간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를 대표하는 자격을 부여할 필요가 더이상 있을까요? 국민이 부여한 투표권을 스스로 포기한 국회의원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한계가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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