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아이가 있습니다. 사춘기 영향인지 항상 부정적이고 반항도 심한, 게임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그런제 갑자기 토요일에 동성로 집회(대구시내)에 친구들이랑 가고 싶다네요.
순간 잘못 들은것같아 다시 물어보니 탄핵집회 맞답니다.
갑자기? 왜? 내 물음에 나라가 걱정된다네요.
참.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 어린아이들까지 나서야 할 만큼 국정을 개판으로 만든 위정자들이 원망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아직 대한민국이 망하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아이들에게 투표권이 생길때 제 고향 대구도 달라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