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제? 대체로 진보적 시각임. 보수적 시각도 있음.
정치? 대체로 진보적 시각임.
페미, 성소수자 같은 정치적 올바름? 진보적 시각도 일부 인정, 그러나 대체로 보수적 시각임.
예를 들면 ‘동성 결혼’, ‘동성애’ 이해함. 그런 분들과 친분, 교류도 쌓을 수 있음.
나에게는 내 가치관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영역임.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대중매체에 나와서 동성애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자라는 세대들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부정적임.
그런 결에서 ‘모태신앙’ 운운하며 가치관이 형성되기도 전에 종교적 가스라이팅 하는 것 극혐임.
보통 이런 여러 시각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에서는 숙의가 필요한 일임.
근데 이번 정권 들어서 토론이라는 건 사라지고 무슨 일이든 정치적 문제로 프레임화 함.
이번 쿠데타만 예로 들어도
헌법을 수호해야 할 자가, 헌법을 짓밟은 것을 처벌하는 것이 진보, 보수의 문제인가?
정치 검사들이 정의로와야 할 법의 균형을 해치고
좌우든 유리한 쪽의 정치 프레임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주절주절 말했지만
진보 또는 보수주의자라고 해도 어떤 사안에 태도가 각기 다를텐데
그걸 정권이 토론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강요하며 편가르기에 열중하는 게
그리고 그걸 언론이 편가르기에 포장을 해 주는 것, 그런 일련의 문제들이 작금의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함.
(추가)
근데 왜 벌레는 인정하지 않느냐?
ㅇ 나보다 뛰어난 사람 - 대화 가능
ㅇ 나랑 비슷한 사람 - 대화 가능
ㅇ 나보다 떨어지나 대화로 서로 이해 가능한 사람 - 대화 가능
ㅇ 말해 봐야 입만 아픈 인간 - 벌레와 대화 않는 것은 내 가치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