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는데 울화통이 터지지만..
개인적으로 윤석렬이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헌법 재판관들이 보수적이기도하고 특히 정형식 재판관이 주심으로 배정됐는데 이사람이 윤이 임명한 사람이라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차라리 윤이 헌재 말을 잘 따르고 열심히 변론에 참여하면 경우에 따라 자기가 유리하게 재판을 진행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 대가리 꼴통인 놈이 스스로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모르쇠 일관’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박근혜 탄핵 당시에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갔을텐데 극우 성향의 변호인들이 변호한답시고 개소리 시전하다가
헌법재판관들이 빡쳐서 “그.. 선배 재판관으로 활동하셨던 분이.. 이게 뭡니까” 수준의 핀잔을 한 적이 있고
그래서 더더욱 탄핵을 앞당긴 차원이 있죠.
윤석열은 지금 헌재의 명령을 거부하고 아예 편지조차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태도 불량이라고 느낄 것입니다.
일단 국무회의 회의록 제출하라고 했는데 낼수가 없는 상황인거죠.
2. 공수처를 포함한 경찰, 검찰 수사기관 출석 거부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관련자들 진술이 가득한 상황인데
TV나와서는 자기가 다 설명할수 있고 다퉈볼 수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출석요구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과거 박근혜도 이런식으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이 탄핵 재판에서 언급되었습니다. 헌법수호 의지가 없어보인다는 것이죠.
3. 변호인 통한 언론 플레이 시도 (황당무계)
일단 박근혜때는 최소한 뭔가 비리나 음모가 있었을지언정, 청와대 안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근데 윤이 한짓은 생중계를 통해 특히 서울에 사는 전국민이 실시간으로 눈으로 봤습니다.
근데 변호인이라는 작자가 한다는 말이 내란 아니었다, 정당했다, 이런 황당한 소리를 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군 관련자들의 “체포 명령” 등을 전부다 거짓말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출두해서 해명하지는 않고 있지요.
저는 이런 것들이 오히려
판사들이 봐주려고 하더라도
도저히 핑계거리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윤이 스스로 자멸할 거라고 봅니다.
한편, 윤은 윤인데 국짐당은 또 별개일 거 같습니다.
국짐당은 지금 구명작전을 펼치는 것 같으나 어차피 때가 되면 윤을 버려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지금 권성동이나 황교안 홍준표 전원책 같은 얘들이 하는 발언은 그냥 다 10~20% 되는 자기당 강성 지지층을 향한 외침일 뿐이며
결국에는 차기 당권 장악이라던지 대선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치적 줄서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