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개가 죽을거 같은데요.

뷜지현 작성일 06.05.26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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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고 말티즈입니다.
나이는 정확히 잘모르겠지만 5~10년정도 된거 같아요.
특별한 병은 걸린적이 없고요. 옛날에 2M정도 되는 옥상에서 떨어진적이 있는데
별탈이 없길래 그냥 둔적이 있습니다. 그외에는 병원한번안갈정도로 건강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털이 많이 뭉쳐있길래 동네 동물병원에서 이발을 했거든요.
약1~2주전이네요. 그런데 그날 부터 몸이 쫌 안좋더라고요.
원래 머리자르고 오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몇일은 몸이 비실거리길래(전에도그랬거든요.)
그냥 두면 낫겟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1주가 지나도 나아지긴 커녕 더 나빠지는군요.
지금 증상은요.
1. 입을 딱딱? 거립니다(뭔가 씹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2. 몸을 추운듯이 벌벌벌 떱니다. 잘때도 그러고 그냥 앉아있을때고 그래요.
3. 약간의 구토증상과 입에서 역한냄새가 납니다(흔히 입을 딱딱거린후에 지독하게나요)
4. 몸을 못가눌정도로 몸이 허약해젓어요. 그렇다고 뭐좀 먹일려고해도 통먹질 않네요.
아주 빼싹 고랐습니다. 이젠 물조차 먹기 힘들어 해요.
5. 오줌을 저리는거 같애요. 누워있다가 일어난 자리는 축축하고요, 품에 안고 병원에 갈때도 오줌을 쌉니다.
6. 똥을 안누는거 같애요. 먹은게 없으니 당연할수도 있긴한데 똥을 거의 누질않네요, 오줌도 최근엔 거의 못누는거 같애요.
7. 잠을 쉽사리 못자요. 거의 계속 뒤치덕 거리고, 앉아 있고 그러네요.
병원에 몇번 가보았는데 뚜렷하게 뭐라고 말하지는 않네요.
개홍역 일수도 있다고 그러고, 무슨 전립선?에 방광염에 노환도 있다고 그러던데.
뭐라도 먹어야 할텐데 통먹질 못하네요. 병원에서도 먹이지 말라그러고.
굉장히 오래키워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가족모두가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
이제 그 짖는 소리를 못들을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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