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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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애완동물상가에서 구출해온-_-;;
커먼 머스크 터틀 두마리입니다.
청계 애완동물상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청계던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환경이 좋지않습니다.
제가 데려온 거북이들은 물이 약간 적셔진 정도의 채집통에서 수십마리가 바글거리고 있더군요...그늘도 없는 땡볕아래서...
다른 거북들은 아예 물한방울없는 채집통에서 바글거리기도 합니다.
거북이말고 다른 동물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않고요.
아무튼 이 커먼 머스크 터틀들은 다 커도 15cm 넘는 경우가 별로 없는 작은 거북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에 있는 핀셋과 비교해보시면 현재 크기가 감이 딱 오실겁니다.
백원짜리 동전만합니다.
육지로 유목을 줬는데 유목위에 있으면 유목색과 구분이 잘 안갑니다.
30센티 이상 떨어져서 보면 거북이가 어딨는지 진짜 구분이 힘들어요.
일요일에 데려왔는데 이틀정도 유목위에 가만히 있더니 오늘 아침부턴 슬금슬금 돌아다니는듯 하더군요.
오늘 퇴근하면 밥좀 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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