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추천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몇달만에 사진 좀 올려봅니다.
우리 똥구(동구)는 맨날 발라당 누워있습니다.
허우적 거리고...
눈을 뒤집어 노려 보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깜놀하기도 하죠.ㅎㅎ
제가 밥을 먹고 있으면 이렇게 식탁 옆으로 와서 무심하게 배를 까고 있어요. 어쩌라고;;;
좌로 굴러 우로 굴러 뒤집뒤집 할때 마다 발가락도 쫙쫙~~ㅋㅋ
목욕도 정말 얌전하게 잘 받습니다.
즐기는듯. 따뜻한 물로 샤워해주면 눈 질질 감고 얌전히 앉아있어요.
빨리 말리라~!!!
요리 하고 있을때 식탁 밑에서 뭐 떨어지는거 없나 염탐하기.ㅋㅋ
자는거 좀 찍겠다고 카메라 들이댔다가... 저 표정하고는;;; "안꺼지냐??"
술마시는데 발 밑에서 찡얼거리길래 꺼지라고 경고 주는중.ㅋ "내가 뭘 어쨌다고!;;;;; 집사놈아"
헤드락도 좋아 합니다. 그르릉그르릉...
붕알붕알~
쿄쿄쿄~
이제 동거한지 약 6개월인데 아직도 고민입니다.
이놈을 계속 키워야 하는지. 제가 혼자 살다보니 종일 외롭게 방치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뒤치닥거리 하는것도 힘들고...
너무 착하고 애교도 많아서 좋은 주인 만나 호강했음 좋았을텐데 싶어서 맘이 안좋네요.
그래도 저 좋다고 환장하는거 보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ㅎㅎ
아! 큰 맘 먹고 새로산 패브릭 쇼파인데 똥구가 벅벅 긁느라 실밥 다 뜯기고 있습니다.
미치겠음요..ㅠㅠ 스크레쳐가 있는데도 자꾸 쇼파를 긁는데 이거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비싼거란 말이다. 이 똥고냥이놈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