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보았던 길고양이 이야기

설사의속도 작성일 15.02.12 1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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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때는 지어지지 않앗죠

 

길고양이엿는데

중국집 사장님이 어느날인가 빈사상태의 얘를 

살려 놓으시고 먹이를 몇번 주니까 사람을 따르게 된거 같다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회사가 중국집 옆이라

가끔 보면서 만질려고하면 이녀석이 자꾸 도망을 가길래

먹이로 유인책을 펼치면서 친해지게 되었죠

 

 

그리고 한 2달뒤쯤이던가

이녀석이 임신을햇다라는 얘기를 사장님게 듣습니다

배가 엄청 불룩해져서 토실토실 기어다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하지만 웃음뒤에 문제가 있엇죠

중국집은 배달만하는곳이 아니라 식사도 가능한 깨끗한 음식점이엇는데

고양이 새끼와 어미를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에요

 

그냥 야생에 두기엔

이미 사람손을 탓기에

(게다가 먹이도 원래 주면 안댄다 그러더군요.. 자립심이 없어지니까..)

 

그런 걱정이 있엇는데

결국 제가 출장갓다 온사이에 무려 7마리라 순산하게 됩니다..

(어쩐지 배가 엄청 터질려고 햇엇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사진을 찍진 못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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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꼬물이 7마리..

 

중국집 사장님과의 회동 결과

입양을 보내기로 합니다... 

 

입양을 보내려면 일단 어미와의 시간 - 1달정도는 수유를 해야 하고(적어도)

그때까진 누가 키우나..?

 

이것도 인연인지라 ..

(저는 사무실위에 원룸이 하나 빈걸 알게 되고 거기로 이사를 가서

2달정도 아이들을 돌봐주고 입양까지 하기로 맘먹엇죠)

 

 

새끼들 아장아장 걷고 또 똥오줌을 어미가 먹어주는걸 보니까

(참고로 어미도 2살내지 3살이라고 하더군요)

 

대단한듯 싶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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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원룸이라 욘석이들이 자다가 제쪽으로 와서 다칠까봐 ㅎㅎ 7마리 + 어미까지 하니까

굉장히 북적북적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리장생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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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불커버는 나중에 새끼들이 오줌을 싸놔서

결국 운명하게 됩니다...

새끼들이 너무 많으니까 똥오줌 관리가 힘들더라고요...

어미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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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은 다행히 별탈없이 무럭무럭 자라낫고

 

한달반 후에는 5마리 입양을 시키고

 

어미와, 새끼둘은 제가 키울려고 생각하고 있엇습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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