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인데다 사이코 기질이 다분해서, 자고 있을 때 몰래 찍어야 함.
조심 조심..
앗! 눈 떴다. 촬영 종료!!!
어르신 쇼파에서 자고 있을 때 다시 몰래..
뭔가 불안해..눈을 살짝 뜨고 있어
눈치챘다. 철수! 철수!!
....
만약 걸렸다면, 아래와 같은 사태가 벌어짐.
"나 눈 뜨고 있다. 몇번 봐줬더니 겁을 상실했구나 감히 나를 찍어"
"우워워워~~! 사이코의 진수를 보여주마!"
"간식 가져와! 달고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닭고기 간식 가져와! 그러기 전에 용서 따윈 없어!"
...
사실 우리 강아지는 매우 귀엽습니다. 애교도 많고, 똑똑하지요.ㅎㅎ
성격은..음..사이코는 아니지만, 독특합니다. 아~~~주 독특하죠. 매력있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젊은 날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소싯적엔 털이 빛을 받으면 황금색으로 반사될 정도로 윤기가 좋았죠.ㅎㅎ
모습은 변했어도 사랑스런 우리 강아지.
- 사진은 사진일 뿐 오해하지말자~ 사진은 사진일 뿐 오해하지말자~ -